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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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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즈, 고층건물 화재진압용 드론 실증사업에 중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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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무선중계기 제조기업 컨버즈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소방청이 추진하는 사회안전분야 드론 규제 샌드박스 참여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에서 드론을 활용해 고층건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버즈는 이번 사업에서 LTE·5G용 중계기를 장착하는 드론 표준화를 진행하게 된다.

컨버즈가 무선중계기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2017년 일본 NTT도코모가 추진한 재해상태에서 드론을 통한 중계국 서비스에 컨버즈의 무선중계기가 탑재되면서서다. 컨버즈는 해당 기술의 개발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업 노하우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컨버즈 관계자는 "본 시험사업을 통해 고층건물이나 산림 등 대형 화재 시 소방인력의 안전한 화재진압과 부상자 위치파악, 빠른 구조를 위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본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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