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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D리포트] 호화생활 체납자의 '은닉 자금'…빅데이터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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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주택.

[체납자 가족]
"아빠, 국세청에서 왔어요."

문이 열린 틈에 잠복해 있던 국세청 직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한참 뒤져도 별 게 없나 보다 했던 순간, 베란다 구석 도자기 속에서 비닐에 쌓인 달러 뭉치, 7만 달러가 나옵니다.

부동산 판 돈 8천5백만 원을 달러로 바꿔서 숨겨 놓은 겁니다.

또 다른 체납자의 전원주택. 자식 명의로 된 집에 재산을 숨겨둔 걸로 판단해 현장에 가보니 비닐도 안 뜯은 5만 원 권, 띠지에 말린 백 달러 뭉칫돈이 쏟아져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