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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영상] 성산대교 점검 나선 오세훈 시장 "시민들 불안감…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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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성산대교 바닥 판에 균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해 현장 조사한 뒤 보강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산대교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생겨 시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당장 안전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는 보고를 받았지만, 조금 더 정밀한 안전 진단이 필요하단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선 서울시 감사위원회를 통해 자체 조사하고, 그 외에도 건축, 토목, 구조 안전성 등 외부 전문가들로 TF팀을 꾸려 현장을 점검한 뒤, 보강공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성산대교 남단 바닥 판 교체 공사를 했지만 종료 1년도 안 돼 폭 9미터짜리 바닥 판 3곳에서 균열이 발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 구성 : 조도혜 / 편집 : 차희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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