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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이란 핵 협상 대표와 "조속한 타결 기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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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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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교차관과 통화해 이란 핵협상 타결과 한-이란 관계 증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이란 핵협상 타결은 현재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오늘(22일)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의 이란 측 수석대표인 바게리카니 차관과 통화에서 협상의 조속한 타결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습니다.

최 차관은 한-이란 관계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핵합의 복원 협상 타결과 이행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 차관은 양국관계 증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바게리카니 차관은 지난 1월 비엔나 회담 이후 2월 한-이란 실무협의가 개최된 점을 언급하면서 이런 노력이 구체적 성과를 거둬 양국 관계가 실질적으로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은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당사국은 아니지만, 이란과 동결자금 문제로 얽혀 있어 당사국들과 밀접하게 의견을 교환해왔습니다.

협상이 타결되면 제재로 한국에 묶인 이란의 동결자금도 해결의 계기가 마련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우리나라 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는데,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하면서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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