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하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 마감했다.
전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한데 따른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65 포인트, 0.004% 내려간 1만7559.71로 폐장했다.
1만7512.41로 시작한 지수는 1만7468.55~1만7573.29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95.80으로 9.31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13%, 방직주 0.14%, 시멘트·요업주 0.02%, 식품주 0.01%, 제지주 0.09%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51%, 건설주 0.99%, 금융주 0.42%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308개는 내리고 554개가 올랐으며 보합이 120개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積電)가 0.51% 내렸고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0.48% 하락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식품주 퉁이기업, 운수주, 관광 관련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취위안다(期元大) S&P 위안유반(原油反)1, 메이룽 전자(美隆電), 룽화(?華), 궈타이(國泰) 20 연미채정(年美債正)2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주 타이다 전자공업, 페트로 케미컬은 견조하게 움직였다.
대형은행주, 바이오테크주,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싼푸화학(三福化), 신스지(新世紀), 룬페이(倫飛), 자룽(佳龍)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2354억5500만 대만달러(약 10조400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중화항공, 중훙(中鴻),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 반(反)1, 치위안다(期元大) S&P 원유반(原油反)1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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