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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 막아야"
[브뤼셀=AP/뉴시스]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 2022.03.2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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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무기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재무장관은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외교특별위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어복 재무장관은 군사 물자 구매를 위한 재정을 10억 유로(1조3422억8000만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측에 완전한 연대를 갖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시민 보호를 지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은 독일 생산자들의 무기 판매가 가능한 한 빨리 이뤄지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보안상의 우려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이것은 삶과 죽음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라며 "따라서 어떤 무기가 어디로 전달될지 밝히는데 있어서는 절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어복 재무장관은 "우리는 러시아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영토뿐 아니라 핵무기에 관한 언급을 계속 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전쟁이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책임이 있지만 4억5000만명의 유럽인과 나토 회원국에 대한 책임도 있다"며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더 많은 전쟁 행위가 일어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했다.
배어복 재무장관은 "우리는 (러시아) 제재의 허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전쟁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그들의 가족을 포함해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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