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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규원전 입찰 개시한 체코에 한국기업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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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격 착수한 체코
2011년 9월 27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의 원자력 발전소 4개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윤성덕 외교부 경제조정관은 21일 한국을 방문 중인 바츨라프 바르투쉬카 체코 에너지안보대사를 만나 체코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 건설을 한국 기업이 맡을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윤 조정관은 한국의 원전기업들이 풍부한 원전 건설·운영 경험이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이 체코의 원전사업 상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사업비 8조원을 들여 1천200㎿(메가와트)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지난 17일 입찰을 개시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응찰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면담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에너지시장 불안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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