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벨기에서 축제 인파에 차량 돌진해 6명 사망…"테러는 아닌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벨기에 남부의 소도시에서 20일 차량이 축제 퍼레이드 행렬을 치어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브뤼셀에서 약 50㎞ 떨어진 소도시 스트레피-브라케니스의 거리에서 100여 명이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를 연습하던 중 한 차량이 인파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졌고 10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 사고에 테러 용의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 매체는 이 차량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고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으나 벨기에 경찰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차에는 30대 현지인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자크 고베르 스트레피-브라케니스 시장은 "축제 행렬 뒤쪽에서 차량이 높은 속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덮쳤다"며, "수십 명이 다쳤고 불행히도 몇 명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