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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표 가상화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61% 상승한 4만1923달러(5096만원)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1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 올린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안도감 때문에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이달 17일에는 하루만에 4%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전날에는 이달 10일 이후 9일만에 4만2000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3.17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54.3(중립)과 비교하면 1.14 하락했지만 일주일 전인 이달 13일 39.13(공포)과 비교하면 14.04 상승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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