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근 미국과 중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가 동중국해에서 조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7일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에 따르면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최근 미첼 항공우주연구소와의 화상 대담에서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젠(J)-20 스텔스 전투기와 근거리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꽤 잘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J-20의 명령과 제어에 비교적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도 "J-20이 많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F-35에 가까울지, 공대지 능력을 갖춘 F-22에 가까울지 정확히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양국 전투기가 조우한 구체적 장소와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에 J-20이 배치된 점과 미 공군의 F-35A가 일본에 배치된 점 등을 토대로 양국 스텔스 전투기가 동중국해에서 조우했다는 윌즈바흐 사령관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모의 공격훈련에 맞서 중국 전투기가 순찰 임무를 수행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유튜브 CGTN·Royal Navy·US NAVY·중국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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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에 따르면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최근 미첼 항공우주연구소와의 화상 대담에서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젠(J)-20 스텔스 전투기와 근거리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