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금융정책 불투명감이 완화, 매수 선행으로 급등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대폭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해 매수를 불렀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07.39 포인트, 3.00% 치솟은 1만7448.22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저인 1만7172.81로 시작한 지수는 1만7472.95까지 올랐다가 주춤하고서 장을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016.55로 460.56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3.70%, 석유화학주 1.31%, 방직주 1.28%, 금융주 1.76%, 시멘트·요업주 0.80%, 식품주 0.72%, 제지주 1.38%, 건설주 1.87%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891개는 상승하고 59개가 하락했으며 보합이 130개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積電)가 3% 뛰었고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6% 이상 날았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렌화전자, 타이다 전자, 궈쥐, 르웨광 역시 2% 넘게 올랐다.
의약품주와 자동차주, 항공운송주, 해운주, 화학주, 유리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신중국(中信中國) 50정(正)2, 푸방헝성국기정(富邦恒生國企正)2, FH 홍콩정(香港正)2, 중신중국50, 타이신(台新) MSCI중국은 급등했다.
반면 통신주 중국전신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푸방헝성국기 반(反)1, FH 홍콩반1, 푸방헝성국기 반1고(?), 푸방상증반(富邦上證反)1,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반1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4008억7300만 대만달러(약 17조1213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중화항공, 창룽, 위안다 후선(?深) 300 정(正)2,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 반(反)1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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