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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지금]예고된 美금리 인상에 투심 회복…거래대금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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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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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표 가상화페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17일 시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24% 상승한 4만961달러(약 501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25%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안도감으로 미 증시가 오르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87.93포인트(3.77%) 상승한 1만3436.5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으로 인해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리스크가 해소되자 투심이 살아났다.

거래대금도 급등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전날 대비 69.72% 증가한 394억9250만4075달러(약 48조3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9.94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41.33(중립)과 비교하면 8.61 상승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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