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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접수 시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
[후쿠시마=AP/뉴시스] 16일 일본 후쿠시마의 한 편의점 내 물건들이 지진으로 바닥에 흩어져 있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200만 건 이상의 정전이 발생했다. 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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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김예진 기자 = 밤 사이 일본 후쿠시마(福島)현과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 접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7일 외교부 당국자는 이처럼 말한 뒤 "우리 국민의 지진 피해가 접수되는 경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고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며 "주일본대사관, 주센다이총영사관 등 지진 발생 인근 공관은 홈페이지 등에 안전공지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NHK,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상청은 전날 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의 진원지는 오시카(牡鹿) 반도 남남동쪽으로 60㎞ 떨어진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진원의 깊이는 60㎞라고 밝혔다.
특히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는 진도 6강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분류에 따르면 진도 6강은 서 있을 수 없으며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흔들림을 말한다. 흔들림에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2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부상했다. 미야기현에서 최소 73명, 후쿠시마현에서 최소 3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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