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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ㅅ"나토는 냉전 산물…스스로 반성하라"
[브뤼셀=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나토 국방장관 임시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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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그 어떤 지원도 하지 말라고 촉구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17일 EU 주재 중국 사절단은 사이트에 게재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나토가 중국을 상기시켜 줄 필요가 없다”면서 “중국 인민은 누가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을 폭격했는지를 기억하고 있고, 관련 국가의 고통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5월 코소보 전쟁에 참여한 미국 공군의 오폭으로 당시 유고슬라비아 중국 대사관에서 다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나토의 주장을 맞받아친 것이다.
EU 주재 중국 사절단은 “국제법을 짓밟은 자(나토)는 피해자(중국)에게 정의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나토는 냉전 산물이자 세계 최대 군사동맹으로, 지역과 영역 확장에만 주력하면서 세계 평화에 안정에 무슨 역할을 했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세계 나머지 국가에 합류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에 대한 군사 혹은 다른 지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잔혹한 전쟁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전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법을 지지할 의무가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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