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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뉴스딱] 산불 끄다 확진된 장병…제보 글 쓰게 만든 이 격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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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군 장병이 열악한 격리시설을 고발했습니다.

그제(15일) SNS에는 병사들이 열악한 격리시설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제보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강원도 8군단 소속 모 여단에서 복무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 6일 울진, 삼척 부근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됐고 그 과정에서 몇 사람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격리소 상태가 열악하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격리소 안 침상에는 흙 묻은 신발 자국이 그대로 있습니다.

이어 화장실이나 세탁기도 사용할 수 없고 도시락도 식은 상태로 제공됐다고 주장했는데요.


격리시설의 열악한 상태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희생하는 군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