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국 정상 중 네 번째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자원 공급망 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는데, 인도-태평양지역 안보협력체인 '쿼드' 가입을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됐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25분간의 통화에서 두 사람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탄소 중립과 첨단 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역내 협력을 공고히 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윤 당선인은 "한반도의 자유와 안정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모리슨 총리의 발언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주요국 정상 가운데 미국과 일본, 영국에 이어 주요국 정상 중 네 번째로, 영국을 빼면 모두 4개국 안보회담, '쿼드'에 포함된 동맹국입니다.
쿼드는 중국의 일대일로 확장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윤 당선인은 쿼드의 실무 협의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추후 정식 가입을 모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지난 1월) : 쿼드 산하의 백신, 기후 변화, 신기술 워킹그룹에 참여해 역내 관련국들과 공동의 이익을 확대하는…(협력을 추구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조만간 역시 쿼드의 한 축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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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국 정상 중 네 번째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자원 공급망 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는데, 인도-태평양지역 안보협력체인 '쿼드' 가입을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됐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25분간의 통화에서 두 사람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