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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전국 최대 개 사육장 · 도축장 터에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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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은 성남시가 전국 최대 개 사육장과 도축장이 있던 자리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277번지 일대입니다.

이곳은 전국 최대의 개 사육장과 도축장이 있던 곳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마다 수만 마리의 개가 이곳에서 사육되고 도축됐습니다.

지난 2018년에 시설이 완전히 철거될 때까지, 주민 들은 악취와 소음 등으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김기인/성남시 태평동 : 아이들이 여기로 안 갈려고 그랬어요. 냄새도 나고 개 소리가 많이 나고 그러니까. 그리고 겁이 나는 게 그 많은 개들이 언제 풀어져서 사람한테 공격할 줄도 모르는 거고.]

[정경숙/성남시 태평동 : 개 냄새, 시궁창 냄새, 말하자면 하수구의 썩은 냄새,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외면하고, 이 길로 잘 안 다녔죠.]

성남시는 개 사육장이 철거된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초부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규모는 3만7천 제곱미터, 보상비를 포함해 362억 원이 투입됩니다.

어린이 놀이터와 잔디마당 등을 갖춘 시민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은수미/성남 시장 : 수정구 그리고 중원구 중심으로 공원이 부족한데 시민들에게 대규모 공원, 탄천까지 이어지는 공원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는 주변의 주차난을 감안해, 120여 대 규모의 지하 공영 주차장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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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이르면 5월부터 21개 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를 추가 시행합니다.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운행권을 주는 형태입니다.

이에 따라 용인 시내 준공영제 버스노선은, 현재 110개에서 131개로 늘게 됐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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