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더 영구적이고 더 큰 규모 병력 배치…6월 나토 정상회의서 결정"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우크라 국방장관 화상 연설도 예정돼 있어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우크라 국방장관 화상 연설도 예정돼 있어
[브뤼셀=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브뤼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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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벨기에 브뤼셀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인근 동유럽 나토 회원국에 더 영구적이고 더 큰 규모의 나토군을 상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나토 회원국들은 더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위비 대폭 증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육지에서는 나토 동부 영토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며 "방공 미사일도 더 많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6월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군 증강이 채택될 수 있도록 나토군 지휘관들에게 세부적인 계획안 마련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최소 나토 동맹국 10개국은 동유럽에 병력, 함정, 전투기를 더 많이 배치하고 또 대기시켰지만 (나토) 동맹은 여전히 중기적으로 유럽의 새로운 안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키이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의 불을 끄고 있다. 2022.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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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최되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화상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CNN이 미국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참가한다.
미 국방부 관리에 따르면 레스니코프 국방장관의 연설은 사전에 녹화됐다.
이 관리는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략적 환경과 향후 범대서양 동맹의 안보 환경에 미칠 영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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