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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민주당, 윤 인수위 'MB맨' 배치에 "실패 재탕" "2기 MB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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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외교안보 분과 김성한 간사, 김태효, 이종섭 위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에 이명박 정부 인사들을 전면 배치한 것에 대해 실패에 대한 반성없는 재탕 삼탕은 곤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인수위 외교안보 위원으로 선임된 김태효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실패한 남북관계의 아이콘이라며 다시 실패를 반복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태효 교수가 설계한 비핵개방 3000이 실패한 이유는 명확하다며 북한이라는 엄연히 존재하는 상대를 유령 취급하여 무시하며, 이명박 정부 입맛에만 맞춘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을 보아하니 윤석열 정부는 가히 2기 MB정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 의원은 대북 강경정책으로의 회귀, 전통적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 추구로 동북아 균형이 흔들릴 것이 뻔해 보인다고 일갈했습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MB정부 때 일했던 분들이 중용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정책이나 가치가 있느냐라는 면에서 조금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드 문제만 하더라도 미중 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어울리지 않게 사드가 주권 문제다 이런 발언을 쉽게 하는 분들이 새 정부의 요직에 가까이 있는 분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유엔대표부 제공, 연합뉴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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