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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對러 4차 제재안 승인…최혜국 대우 중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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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품 수출 제한 등 제재 승인

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화상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에너지 공급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서방의 에너지 가격 폭등은 그들의 오판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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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유럽연합(EU)이 대(對)러 4차 제재안을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CNN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러시아 경제와 개인 600명 이상에 제재를 승인했다.

이로써 EU는 Δ고가의 자동차와 보석 등 사치품 수출 제한 Δ철강 및 철강 제품의 수입 제한 Δ석유 및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제한 ΔEU 신용 평가 기관의 러시아 및 러시아 기업 등급 부여 금지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EU는 러시아에 최혜국(MFN) 대우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EU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잔혹한 침략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네 번째 제재안을 채택했다. 이 제재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자금을 지원하는 행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U 이사회는 그러면서 "러시아가 WTO 회원국으로 누리고 있는 중요한 혜택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 승인에 대해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추가 제재 여부에 대해 메르 징관은 "모든 선택지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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