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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내일부터 60세 이상 · 면역저하자만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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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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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내일(16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만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집중관리군 기준을 조정해 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변경하고,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치료받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0대 이상 외에도 암, 장기 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면역저하자도 그대로 집중관리군에 포함됩니다.

그간 정부는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관리의료기관의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재택치료 시스템을 운영해왔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세 이상 치명률이 거의 0%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해 집중관리군을 60세 이상으로 집중하고, 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관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 기관이 확대된 점도 50대 기저질환자를 일반관리군으로 전환하는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집중관리군인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 통보 즉시 관리의료기관에 우선 배정해 건강 모니터링을 먼저 실시하고, 기초조사 등은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평소에 다니던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는 집중관리군 대상자는 일반관리군 배정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161만 명으로,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4만 6천 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곳 추가로 확충해 수용 가능한 집중관리군 환자를 32만 6천 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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