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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38조8000억원을 대규모로 풀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자금 2000억 위안(약 38조8360억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자금을 롤오버하면서 1년물 MLF 금리는 2.85%로 인하한다는 예상에 반해 유지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MLF가 10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 자금 순주입액은 1000억 위안이다.
사전 조사로는 시장 관계자 49명 가운데 29명이 롤오버와 적용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또한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풀었다. 금리는 2.10%이다.
만기가 도래한 역레포가 1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순주입액은 없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최우량 대출금리(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설정한다.
따라서 오는 21일 LPR 조정 때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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