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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국방장관 회담서 우크라 사태 논의
[워싱턴(미국)=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대러 신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2.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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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르면 다음 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CNN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 나토 정상들이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직접 만나 임시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여러 미국 관리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유럽 순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유럽 방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 나토 본부를 방문하고, 유럽의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은 지난주 해리스 부통령이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방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동유럽의 난민 위기 증가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과 논의한 데 이은 것이다.
방문이 성사될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찾는 셈이 된다. 이는 나토 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 및 방어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토 정상회담에 앞서 이번 주에는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다.
미 당국자는 나토 국방장관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동유럽국 지역에 방어력을 추가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나토의 신속대응군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와 신속대응군에 병력을 추가하는 방안을 주로 논의하게 된다.
또 동유럽 지역에 대한 방공 능력의 현 수준을 평가하고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는 방공 체계를 추가하고 현존하는 방공체계를 이동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나토 국방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브뤼셀을 방문한 뒤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도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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