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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유럽의회에서 작업증명방식의 가상화폐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이 부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2.21% 오른 3만8997달러(약 4848만원)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14일(현지시간)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작업증명방식의 가상화폐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인 MiCA가 부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작업증명방식은 컴퓨터 연산을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것을 뜻하는데 전력 소모량이 크고 환경문제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작업증명방식으로 채굴되는데 현재 이더리움은 보유량에 비례해 분배하는 지분증명 방식 기반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대금도 증가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전날 대비 33.41% 증가한 243억7305만1066달러(약 30조3079억원)으로 파악됐다.
한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1.74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이달 8일 수치인 39.38(공포)와 비교하면 2.36 상승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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