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승범 인턴기자,이슬 인턴기자 = 러시아가 13일(현지시각) 나토(NATO)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 인접 지역에 무차별 폭격을 감행했다.
폭격지역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우크라이나 서부전선으로 폴란드 국경서 불과 25km 떨어진 곳이다. 아슬아슬한 폭격을 두고 러시아와 나토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양측간 전면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에 출연해 "나토 영토의 1인치까지 지킬 것"이라며 "러시아가 실수로라도 나토 영토를 넘어선 공격을 하면 연합군의 전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또한 최근 폴란드의 전투기 지원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지않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러시아와 나토의 확전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번 전쟁이 우크라이나 내로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나토와 러시아의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금처럼 우크라이나 서부로 전선을 확대하다 폴란드 영토내로 미사일이 떨어지면 러시아와 나토의 전면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 제재 회피를 위해 중국에 지원 요청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과연 푸틴이 불리해진 국내외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확전'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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