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골드만삭스 우크라 전으로 미국뿐 아니라 EU도 침체 경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골드만삭스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은 물론 EU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말(11일)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EU의 경우, 대러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미국보다 더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U는 천연가스의 40%, 원유의 25%를 러시아산에 의존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유럽팀은 에너지 위기를 이유로 2022년 EU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9%에서 2.5%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보다 훨씬 급격한 하향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75%로 낮췄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인 피터 에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 가격 급등을 불러와 인플레이션에 더욱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연간 인플레이션이 1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는 미국과 EU 등 선진경제는 물론 개발도상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