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 (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 군에 체포된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의 석방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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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no-fly zone)로 설정해줄 것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거듭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하늘을 닫지 않으면 러시아 로켓이 나토의 영토에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지만, 나토는 외무장관 특별 긴급회의를 열고 이를 거부했다.
한편 전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리비프) 외곽 군사훈련장을 공습해 35명이 사망하고, 약 130명이 다쳤다. 특히 르비우는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가까운 곳으로 알려져있다.
미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서부 르비우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을 두고 "러시아가 공습의 목표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우려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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