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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협상팀과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양측은 서로 최후통첩을 교환하기보다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세 차례의 대면 협상 이후에도 화상 연결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견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서방이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의 중재 노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대계 우크라이나인인 그는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예루살렘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정상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연대를 표하며 인도주의 지원을 했지만, 러시아와도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나토 가입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원국들의 광범위한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군 1,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가 군병력 손실에 관한 수치를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는 러시아군도 큰 손실을 입었다며, 본토에서 추가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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