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첫 주말 자택에서 휴식…인수위 인선 고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 첫 주말인 오늘(12일)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지방 모처로 휴가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빠듯한 대통령직 인수 일정을 고려해 잠정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참모들과 비공개로 회의를 열더라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는 나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안을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에서 인수위 구성 관련 의견을 나눴지만, 안 대표를 인수위원장으로 내세울지 여부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선대본부를 이끌었던 권영세 의원의 경우 한때 부위원장 내정설이 돌았지만 본인이 고사하면서 실제 인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 인선을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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