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모두 우크라 군사 지원 필요성에 공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EU 정상들이 10일 (현지시간) 파리 베르사유 궁에서 우크라이나의 EU 신속 가입을 논의하는 비공식 정상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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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으로 5억유로(약 6780억원)를 지원해 군사 지원 규모를 두 배로 증액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달 EU는 4억5천만유로(약 6100억원)를 우크라이나에 군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호세프 보렐 EU 외교정책 대표는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둘째 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승인할 것이라 확신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위원회의 제안은 EU 27개국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EU 정상들은 전날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EU 정상들은 휴전 문제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대러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전날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신속 가입을 추진했으나 프랑스와 독일 등 서유럽 지도자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미국 하원 의회는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136억달러(약 16조7960억원) 상당의 군사·인도주의적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영국 또한 우크라이나군에게 대공미사일 등과 같은 무기 제공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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