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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흉기로 동거여성 살해한 20대 구속…법원 "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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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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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6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1일)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씨의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동거여성 22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씨를 살해하고 1시간 20여 분 뒤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B씨의 주변인 관계 등 사생활 문제로 싸우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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