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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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나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광주의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대표와 일정·저녁 식사를 함께한 수행원과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 10여명 중 수행원 2명도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전날 오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신속항원 검사 이후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이 대표 등 3명 이외에 다른 관계자들은 간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 대표는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전에 예정된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등 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해 PCR 검사에서도 확진으로 판정될 경우 윤 당선인도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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