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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이 어젯(10일)밤 10시(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 기준 30명으로 집계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그제 기준 34명에서 4명이 폴란드로 대피하면서 추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공관원과 크림지역 체류 교민 10명, 정부 허가 없이 입국한 국민은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체류 국민 30명 가운데 11명은 현지 상황을 봐 가면서 출국할 예정이며, 이들은 르비우(리비프) 등 서부 지역에 10명, 남부 지역에 1명이 각각 체류 중입니다.
잔류를 희망하는 인원은 19명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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