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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동명이인에 행정 착오까지…곳곳서 투·개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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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에 이어, 어제(9일) 본투표 때도 곳곳에서 마찰과 혼선이 있었습니다. 부실한 선거 관리로 투표를 하지 못했다는 제보도 이어졌는데, 신뢰를 잃은 선관위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투표함을 운반하는 관리관들을 보수 성향 유튜버들과 시민들이 에워쌌습니다.

투표함을 빼앗으려 시도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밀어. 밀어. 밀어.]


개표소로 운반하려는 투표함 하나를 부정투표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마찰이 빚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