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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감염병 예방·퇴치 위한 기여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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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팬데믹 대비회의'서 "글로벌 보건체계 개혁 필요"

뉴스1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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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등과 관련, "반복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보건체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함 조정관은 지난 7~8일(현지시간) 영국 외교부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주최로 열린 '글로벌 팬데믹 대비회의'에 보낸 사전 녹화영상에서 "감염병 예방·퇴치 및 팬데믹 대응대비를 위해 CEPI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를 지속 확대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CEPI는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2017년 출범했으며,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주도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ACT-A)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리 정부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2020년부터 매년 300만달러(약 36억원)씩 CEPI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CEPI 공여국과 국제기구, 민간재단, 학계, 그리고 기업 주요 인사들은 "보건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총 15억달러(약 1조8400억원) 상당의 기여금 공약을 발표했다.

CEPI는 감염병 백신 개발과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도모하기 위한 '5개년 전략'(2022~26년) 이행을 위해 필요한 35억달러(약 4조3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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