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이사(왼쪽)가 10일 개막한 KIMES 2022에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메디컬아이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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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의료영상 플랫폼 및 3D응용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과, 해부학 구조물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로 확장한 환자 수술 내비게이션용 플랫폼, 의료 메타버스 해부학 테이블 등 최신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의료 AR 플랫폼 'MEDIP PRO AR'이다. 이 제품은 수술 부위에 환자의 인체 장기를 구현해 중재술 및 수술 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AR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완료하며 임상 현장에 도입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3차원 가상현실 공간에서 1000여 가지 해부학 구조물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아나토미 테이블 'MDBOX'를 출품해 효용성이 낮은 해부실습용 사체를 대체할 교육 솔루션을 제시했다.
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과 의료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독보적 성과 및 차별화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이날 박상준 대표이사가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이 가능한 의료영상 AI 분할 기술과 3D모델링, CAD·CAM 디자인, 나아가 AR, VR, XR 기술로 환자의 생명 구호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료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영역부터 수술 내비게이션, 질병 예측 및 예방, 모니터링을 위한 AI 기술 등 첨단 의료 기술을 활용해 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의료 메타버스 기술,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의 의료 현장 도입과 의료 산업 발전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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