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이후에는 코로나 확진자 또 격리자들이 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유권자들은 6시 전에 가급적 서둘러서 투표를 마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 투표소 현장은 어떤지 취재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투표소에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 목동 청소년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할 수 있는 시간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 이곳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모두 끝나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저녁 6시부터 7시 반까지 1시간 반 동안 진행됩니다.
지금은 투표 사무원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쓰고 있는데 조금 뒤부터는 모두 방호복으로 갈아입을 예정입니다.
앞서 사전투표에서 빚어졌던 혼선을 막기 위해서 본투표에서는 확진자와 격리자 모두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습니다.
그러니까 별도의 확진자용 기표소를 마련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투표함을 사용하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늘 신규 확진자가 34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이 얼마나 투표소를 찾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확진자와 격리자들이 이곳 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이곳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 투표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