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진화율 70%…헬기 82대 · 인력 3,900명 투입

<앵커>

이번에는 산불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9일)로 엿새째인데, 진화율은 70%로 올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세원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울진 산불 현장지휘본부는 대선 투표일인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 당국은 오늘도 불길을 잡기 위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아침부터 헬기 82대와 진화 인력 3천9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울진 지역 진화율은 어제 65%에서 야간작업까지 더해 일단 70%까지 올라왔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소광리 핵심 보호구역에 헬기를 우선 투입해 산불 확산을 방어하면서 울진읍 인근은 완전 진화를 위해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응봉산 산악지역은 산불 힘이 세고, 인력 진화도 어려워 항공 진화를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앞서 어제는 밤사이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산불 진화 인력 1천300여 명과 소방차가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특히 소광리 금강송 보호구역으로 불줄기들이 다시 침입하면서 한때 비상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울진군은 오늘 오후 3시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있는 이재민 146명을 인근 호텔과 마을회관 등으로 옮겨 임시 거처로 사용하게 할 계획입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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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산불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9일)로 엿새째인데, 진화율은 70%로 올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세원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울진 산불 현장지휘본부는 대선 투표일인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 당국은 오늘도 불길을 잡기 위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