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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바람 · 지세 · 가뭄 탓 진화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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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에서 이어진 산불로 오늘(8일)까지 서울 면적의 3분의 1을 넘는 지역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도를 보면서 진화 작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불길 잡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홍영재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현재 산불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북 울진 산불의 영향 구역은 여의도 면적의 62배인 1만 8천ha 정도인데, 민가가 많은 동쪽 울진읍 인근은 불길을 잡았고, 금강소나무 군락지 인근을 포함한 서쪽 지역으로 화선, 즉 불의 띠가 길게 뻗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