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몸만 빠져나와" "곧 농사철인데" 집도 일터도 잃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재민들은 지금 현재 체육관 등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는 물론 가재도구가 모두 잿더미로 변해 앞으로 살길이 걱정입니다.

TBC 서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민 18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울진 국민체육센터입니다.

실내체육관에 어른 2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임시 텐트가 다닥다닥 설치돼 있습니다.

이재민 대부분이 갑자기 들이닥친 산불에 몸만 빠져나온 상황, 김춘매 할머니는 심장 수술로 꼭 먹어야 하는 약도 챙기지 못했다며 언제 집으로 돌아갈까 눈시울을 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