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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한때 13년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오름폭을 축소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72달러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장중 한때 12.81% 오른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올랐지만 독일이 러시아 에너지는 제재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됐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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