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며칠 내 우크라이나 가입 신청 문제 논의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전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안전 통로와 지원에 대한 접근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 전쟁 가운데 원자력 시설의 안전을 보장할 것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추가적인 접촉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연대와 전례 없는 지원은 확고하다면서 "우리는 향후 며칠 내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자국의 EU 가입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EU 가입 절차는 수년이 걸리는 데다가 가입 협상을 개시하는 데에만 27개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며 어려운 과정이 될 수 있다.
앞서 미셸 의장은 EU는 우크라이나의 공식 가입 요청을 진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EU 회원국 내에 회원국 추가 확대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10∼11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공식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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