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대표단측 데이비드 아라카미아 폭스뉴스 인터뷰서 밝혀
"나토 회원국 5~10년 우리 가입 논의할 준비 안되어 있다" 지적
"나토 가입 않는 모델 논의 준비돼 있어…美·中·英 등 직접 보증"
"나토 회원국 5~10년 우리 가입 논의할 준비 안되어 있다" 지적
"나토 가입 않는 모델 논의 준비돼 있어…美·中·英 등 직접 보증"
[브레스트(벨라루스)=AP/뉴시스]우크라이나(왼쪽 줄) 대표단과 러시아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폴란드 접경 지역 브레스트주 '벨라베슈 숲'에 마련된 2차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 2022.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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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들어가지 않고, 미국과 중국 등이 개입하는 또다른 안보동맹을 만들어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 데이비드 아라카미아는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토 회원국들이 향후 5~10년 동안 우리(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몇몇 모델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예를 들어 미국과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같은 여러 국가들이 직접 보증할 수 있고 러시아 및 다른 파트너들과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토에 가입하는 대신 서방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와 중국 등이 포함된 독자적인 집단방위기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 요구 취소와 비무장화·비나치화, 중립국 지위, 돈바스 지역 친러 분리주의 지역의 독립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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