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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Pick] 가구업체서 의자 시켰는데…함께 배달된 죽은 쥐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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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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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구업체에서 의자를 주문했는데 죽은 쥐 3마리가 함께 배달돼 소비자가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방 국립대학 교수인 A 씨는 지난 2일 배달된 의자 박스를 풀다 바닥에 쥐 3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마리는 박스 가운데 있었고, 다른 2마리는 가장자리에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확인 결과, 업체는 A 씨가 주문한 의자를 중국에서 제조한 뒤 지난 1월 20일 국내로 들여와 보관하다 판매했습니다. 박스에 쥐가 들어간 사실을 모르고 포장을 완료해 안에 있던 쥐가 탈출하지 못하고 죽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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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업체에 항의했으며 한국소비자원에도 신고한 상태입니다.

그는 "죽은 쥐를 확인하고 너무 놀랐다. 병균이 전염될까봐 쥐를 만진 즉시 20번 넘게 손을 씻었다"면서 "업체가 창고와 재고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업체 측은 품질 관리에 더욱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A 씨에 대한 피해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배달된 의자 박스에서 쥐가 나온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피해를 입은 A 씨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자에 곰팡이가 핀 적은 있지만, 쥐가 나왔다고 항의가 들어온 건 처음"이라며 "쥐가 어떻게 박스에 들어갔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중국의 생산공장과 포장시설 또한 다시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제보자 A 씨 제공/연합뉴스)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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