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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진화-재발화 반복' 대구 가창 산불 8일째…야간 진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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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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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와 재발화를 반복하며 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야간 진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밤 9시 기준으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산불 야간 진화 작업에 차량 20여 대와 인력 7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당국은 밤 사이에는 산불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날이 밝으면 진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주간에는 헬기 총 5대와 차량 8대, 인력 60여명이 투입됐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이날 달성군 일대에는 순간 최대 풍속 15m/s 수준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구 남구 앞산 너머까지 날아가 119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산불로 11ha 수준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 산불은 지난달 26일 밤에 시작돼 두 차례 진화됐다가 재발화했습니다.

한편 대구소방은 어제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늘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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