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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릉 옥계 산불 대피 중 넘어진 80대 숨져…"화재 연관성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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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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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강원 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로 인해 대피하던 중 다친 80대 주민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오늘(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8분쯤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 A(86·여)씨는 보행 보조기를 끌고 주민들을 따라 경로당으로 피신하던 중 밭에서 넘어졌고, 이를 발견한 이웃 주민들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외상은 없었으나 의식이 없고 호흡이 약한 상태였습니다.

구급대는 곧장 A씨를 곧장 이송했고,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에 있었으나 치료 중 상태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요양병원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건강이 좋지 않고 거동도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과 사망 사이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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