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엿새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오늘(3일)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두 후보는 대선 직후 합당을 추진하고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두 후보는 집권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는 한편 대선이 끝나는 대로 즉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꼭 하고 싶은 일은)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인 정당, 중도적인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철수와 윤석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사실상 하나가 됐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며 나흘 전엔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던 안 후보는, "이미 여론조사가 가능한 시간은 지났다"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은 거라고 말했습니다.
선거 뒤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대선 승리 뒤에 고민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 윤-안, 토론 후 심야회동…"성공한 정권 만들자" 합의
▶ 민주 "자리 나눠먹기 야합"…24시간 비상체제 전환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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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엿새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오늘(3일)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두 후보는 대선 직후 합당을 추진하고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두 사람은 국민 앞에서 겸허하게 약속합니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두 후보는 집권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는 한편 대선이 끝나는 대로 즉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꼭 하고 싶은 일은)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인 정당, 중도적인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윤 후보는 양당의 합당으로 국민의힘의 철학과 가치가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철수와 윤석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사실상 하나가 됐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며 나흘 전엔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던 안 후보는, "이미 여론조사가 가능한 시간은 지났다"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은 거라고 말했습니다.
선거 뒤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대선 승리 뒤에 고민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본 선거까지 6일, 사전투표는 하루를 앞두고 제3지대를 통한 정치개혁을 외치던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번 대선은 이재명-윤석열 두 거대 양당 후보들의 승부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맞서는 구도로 확정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 윤-안, 토론 후 심야회동…"성공한 정권 만들자" 합의
▶ 민주 "자리 나눠먹기 야합"…24시간 비상체제 전환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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