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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재명, 윤-안 단일화에 "역사와 국민 믿는다…꿋꿋하게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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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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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민생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명동성당에서 정순택 베드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예방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의 이런 발언은 오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정략적인 성격으로 규정하고 이번 대선에서 미래를 위한 판단을 해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야권 단일화 관련 질문을 이미 예상한 듯 준비된 답변서를 품에서 꺼내 읽었습니다.

'안 후보와 어떤 접촉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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