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
(바티칸=연합뉴스) 박수현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수요 일반알현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즉시 국경을 개방한 폴란드 정부 측에 감사를 표하며, 세계 평화를 재차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일반알현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재언급하며 오늘부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와 단식의 날로 사순절 여정을 시작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교황은 일반알현에 참석한 폴란드 신자들에게도 특별히 인사를 전하면서 "모든 사람이 테러와 폭력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교황은 지난 2월 23일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우크라이나가 처한 상황을 비탄하고 3월 2일을 평화를 위한 단식의 날로 지내자며 전 세계의 신자들에게 사순절 첫날을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는 날로 지내자고 초대한 바 있다.
교황은 이날 오전 교황자선소 통해 우크라이나 공동체의 중심인 로마 산타 소피아 대성당에 의료 물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물품들은 폴란드 국경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리비우에 전달될 예정이다.
cel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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