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것은 휴머니즘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2일) 저녁 8시부터 열리고 있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3차 법정 TV 토론의 세 번째 주제인 '인구 절벽 방안' 분야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페미니즘은 무엇이고, 남녀 교제에 영향을 준다고 여전히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로써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것을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것은 여성의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그 불평등과 차별을 시정해나가는 운동"이라며 "저출생에 영향은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윤 후보의 발언에 "페미니즘을 휴머니즘의 일부라고 이야기를 하는 놀라운 말을 들었다"고 의견을 보탰습니다.
오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린 것으로, 일주일 앞둔 대통령 선거 이전 마지막 TV 토론입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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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페미니즘은 무엇이고, 남녀 교제에 영향을 준다고 여전히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로써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것을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것은 여성의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그 불평등과 차별을 시정해나가는 운동"이라며 "저출생에 영향은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윤 후보의 발언에 "페미니즘을 휴머니즘의 일부라고 이야기를 하는 놀라운 말을 들었다"고 의견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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